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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시작
  • 임병학 기자
  • 등록 2025-03-19 10:19:54
  •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정서적 지원·사회 적응 프로그램 본격화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삼숙)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13개 여성단체 임원과 결혼이주여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다문화가정 멘토링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 및 멘토-멘티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사전교육은 '다문화가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아산시가족센터 이가연 운영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서는 ▲특정 문화에 대한 편견 없이 열린 태도로 대하기 ▲각 가정의 문화와 종교,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고삼숙 회장은 "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통해 문화적 차이로 소외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부모교육, 정서적 지지, 사회적 적응 등을 지원하여 한국사회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아산시 다문화가족이 4,062가구, 12,000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조기 적응 및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준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외국인 정착지원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3월부터 다문화가정과 함께 시의 주요 행사 참여, 문화체험, 실생활 팁 소개 등 한국 문화를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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