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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퍼레이드’…춤을 언어와 국가 초월
  • 현동호 기자
  • 등록 2024-09-28 08:31:44
  • 해외·국내 47팀, 1,900여 명 참여…K-팝 댄스, 전통춤 등 춤과 퍼포먼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거리퍼레이드가27일신부동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일대에서펼쳐졌다. 천안흥타령춤축제거리퍼레이드는20여년간천안시민과함께하는대표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다. 올해는해외·국내47팀,2,000여명이천안에모여언어와국가를초월한 춤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오후 7시 박상돈 천안시장의 퍼레이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까지 550m 구간 9차선 도로에서는 춤과 음악, 조명이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3시간 동안 행진하며 각 나라의 전통 음악부터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춰K-팝 댄스, 풍물놀이, 전통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수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거리퍼레이드 사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흥타령 대동한마당’이 시작되면서 퍼레이드 구간은 참가자들과 시민들을 위한 무대로 변신했다. DJ 춘자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버전 K-팝 메들리 공연이 더해져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춤으로 하나 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국내외 참가자와 시민대표가 함께 LED 터치 세리머니를 통해춤으로 화합하는천안흥타령춤축제의 메시지를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 양측으로 좌석 2,000여 석을 설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퍼레이드는 전 세계 춤꾼들이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47팀, 2,000여 명의 참가해 더 뜻깊다”며 “모두가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거리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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